[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청와대는 국회에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가 지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주 내에 처리되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올해 안에 (한중 FTA가) 발효되지 않으면 하루 4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간곡히 촉구한다’는 표현에 대해 “청와대의 심정”이라며 “한중 FTA 비준 동의는 이번주내, 하루 빨리 이뤄지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시내 모처에서 2+2 회동을 갖고,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본회의 개의 여부와 상정 안건을 논의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한ㆍ중 FTA를 연내 발효시켜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늦어도 이날까지는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시간을 갖고 한중 FTA의 보완책과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ㆍ중, 한ㆍ베트남, 한ㆍ뉴질랜드) FTA의 연내 발효를 위해서는 26일까지는 반드시 비준(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여야 협의체가 하루빨리 가동돼 FTA 효과를 빨리 누릴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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