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6일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고객 신뢰 없이는 삼성카드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원 사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념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상의 가치로 삼고,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원 사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행사다.
원 사장은 “최근 카드업계는 성장 둔화, 수익 감소, 신뢰 상실이라는 삼중고(三重苦)를 겪고 있다”며 “고객이 품격과 가치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참 실용적인 삼성카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최상의 가치임을 명심하고,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받는 것은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이날 원 사장과 직원, 고객, 전문 자문위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발족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도 이날 기념식에서 선포됐다.
한편 이날 원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값을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인 원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0년간 인사 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3개월 전 삼성카드 사장으로 부임해 왔지만 연이어 터진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그동안 대외행보를 자제해 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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