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된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등 2030세대 818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꼽은 2015 올해의 사자성어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해당 조사 결과 응답자의 19%가 2015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노이무공(勞而無功)’을 꼽았다. 노이무공이란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었다’는 의미이다.이어 2위에는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의미의 ‘전전반측(輾轉反側)’(18%)이 올랐으며, ‘고목사회(枯木死灰: 아무런 의욕 없이 한 해를 보냈음)’와 ‘다사다망(多事多忙: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음)’이 각각 11%로 공동 3위에 선정됐다. 5위는 ‘있는 힘을 다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뜻의 ‘분골쇄신(粉骨碎身)’(10%)이었다.한편 지난 20일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24명(59.2%)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혼용무도’란 ‘세상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럽다’는 뜻으로,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과 용군을 합친 말이며 ‘무도’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가 무너진 상태를 의미한다.지난 해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을 가진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던 바 있다.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선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딱 맞는 말”,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씁쓸하다”,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좋은 말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힐 날이 와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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