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6일 실시한 〈헤럴드분당판교〉의 분당구 예비후보 설문조사 결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분당구 예비후보들은 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경제활성화'와 '주거 안정'을 꼽았다. 〈헤럴드분당판교〉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동안 실시한 분당구 예비후보 대상 설문조사 결과다.

◇전하진 예비후보, K밸리 확산, 분당법조단지와 썬파크 조성 등 공약 분당을 의원인 전하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분당지역뿐 아니라 나라 전체적으로 심각한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제정책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전 예비후보는 분당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크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분당의 제2전성기 도약 △친환경 도시, 창조에너지 일번지 조성△창의적 교육과 ICT(정보통신기술) 중심도시 형성△따뜻한 복지와 사통팔달 구축 등 네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밸리 확산을 통해 청장년·노인형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분당법조단지 조성을 통해 공공서비스 편리는 물론 공공기관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을 통해 창조경제 랜드마크인 '썬파크'를 조성하고, 분당 내 모든 초중고 학교에 태양광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다.◇임태희 예비후보, 주택노후화와 공기업 이전에 따른 대책 마련 준비전하진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구, 같은 당에서 출사표를 던진 임태희 예비후보는 분당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주거·주택 문제와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을 선택했다. 특히 분당신도시는 조성된 지 25년이 지난 만큼 노후화된 아파트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며, 신혼부부나 젊은이들이 월세나 전세금 인상을 감당하지 못해 빚더미에 앉거나 거주지를 분당 외곽으로 옮기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최근 분당이 예전에 비해 많이 침체되고 있어 '천당 옆에 분당'이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면서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는 공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부동산가격 안정화 △주택노후화 대책 마련 △공기업 이전에 따른 대책 마련 등 구체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심부름꾼 역할에 주력하고 계파정치, 네거티브 전략, 무상복지 등의 (부정적) 정치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헌욱 예비후보, 신도시 주거정비특별법 제정, 체육시설 확충 제시분당갑의 더불어민주당 이헌욱 예비후보도 분당지역의 해결과제로 주거안정과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주거 안정이 민생 안전의 기초"라고 전제하고 "분당은 1기 신도시로서 우수한 인프라와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했음에도 현실안주의 정치환경 때문에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정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분당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재건축과 맞춤형 리모델링을 결합한 1기신도시 주거정비특별법 제정 △관내 전 학교의 성남형 혁신학교 지정 △공공워터파크와 체육시설 확충 △판교 공공임대아파트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장석일 예비후보, 의료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으로 100만 미래도시 조성 계획한편, 분당갑 새누리당 장석일 예비후보는 분당지역의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로 건강·복지를 내놓았다. 장 예비후보는 "정치, 경제 이슈 중 한 가지 지엽적인 문제에 정책 포커스를 맞추면 포픁리즘이나 선거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행복하고 자아가 있는 분당시민의 삶을 위해서는 '다시 만드는 행복분당'과 같은 총론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 예비후보는 공약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의료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50만 분당판교를 100만 미래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들, 자신의 후보특성으로 '전문가' 강조이번 설문조사에서 4명의 예비후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후보자 특성으로 한결같이 '전문성'을 내세웠다. 전하진 예비후보는 벤처1세대로서 자타공인의 창조경제 전도사, 임태희 예비후보는 장관, 대통령실 실장 등 주요직책에서 보여준 전문적 일솜씨, 장석일 예비후보는 의사, 의료정책전문가 경력을 갖고 있는 건강·의료복지 전문가, 이헌욱 예비후보는 변호사로서 참여연대, 민변 등에서 보여준 민생문제 전문가 경험을 각각 강조했다.


js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