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고위험 임산부가 출산한 신생아의 사망률이 5%나 되고, 2.5kg 미만 저체중아를 출산한 비율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에 따른 고위험임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향후 태아 사망 및 미숙아 출산 증가가 우려된다.
5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고위험임산부 총 644명을 대상으로 분만 후 신생아 평균체중을 분석한 결과, 신생아 평균 체중은 2476g으로 2014년 출생아 전체 평균(3210g, 2014년 출산통계)의 74%였으며 2500g 미만의 저체중아 출산비율이 36.8%(236명)에 달했다. 체중이 560g에 불과한 신생아도 있었다.

특히, 응답자 550명 중에서 태아 또는 신생아가 사망한 경우도 4.9%(27명)에 달했다. 2015년 합계출산율이 1.24명(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만혼에 따른 고위험 임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태아 사망 및 미숙아 출산도 증가 할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
또한 고위험임산부의 경제적 부담도 만만찮아 국민행복카드를 포함해 평균 405만969원이었다. 최소비용으로 출산한 경우 70만원이었지만, 최고는 6000만원이나 돼 무려 86배나 많았다.
한편 정부는 고위험임산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지원사업과 민간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3대 중증질환(조기진통, 분만출혈, 임신중독증)에 대한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출산 후 3개월까지 관할보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비급여 항목의 90%,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민간협력사업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인구보건협회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복지부에서 지원하는 3대 중증질환을 포함해 출산여부, 나이, 지역, 질병종류와 상관없이 지원가능하다. 단,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출산여부와 상관없이 분만예정일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면 상반기 지원대상자로 오는 12일까지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에 우편으로 신청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임신에서 분만까지 지출한 의료비에 한대 1인 최대 60만원(국민행복카드 금액제외)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44-3590) 또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블로그 (http://blog.naver.com/4674219), 맘맘맘서울(http://cafe.naver.com/mammammam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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