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쎄미시스코가 고속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신규 진출키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설명회(IR)에서 인수합병 및 신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바 있는 쎄미시스코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오는 11일 주총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변경을 의결한 뒤 전기차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올초부터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면 어느 정도 먹거리가 생길 것으로 판단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전기차 유통 관련 기업인수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하고나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쎄미시스코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안 전기자동차의 주식 31~32%가량을 지난달 전격 인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쎄미시스코 전기차 사업 진출은 새안 전기차 때문만은 아니다”며 ”자체 개발하려는 것도 있고, 새안 쪽에 부품 공급 관련 또는 전기차 수출입 등 방법을 다양하게 타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안 전기차의 현동준 사장은 중국 북대황그룹의 양효광 총경리와 새안 전기차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중국의 6대 국영그룹인 북대황그룹을 통해 중국에 판매하는 내용의 MOU를 최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쎄미시스코는 올해 주요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중국BOE사 설비투자가 대규모로 집행됨에 따라 LCDㆍOLED 장비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올해 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OLED 산업은 사상 최대 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OLED 투자 규모는 6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대규모 설비투자로 올 상반기부터 OLED 장비업체들은 큰 폭의 실적개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쎄미씨스코는 창업 2년차부터 13년 연속 무차입 경영을 하고 코스닥 상장사중 부채율 및 부채금액이 가장 적은 회사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우수한 재무 건정성을 자랑한다.

한편 새안전기자동차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새안 전기자동차 런칭쇼를 개최한다. 이날 첫 선보이는 전기차는 초소형 전기차와 역삼륜 모터사이클 이륜차 등 전통적인 자동차 개념을 뛰어넘는 마이크로 전기차 3종이다. 회사측은 관광용·도시형 세컨드카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새안 전기차는 또 오는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도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만든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한다. 6월 출시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확보했으며 가격은 현재 시판중인 전기차 중 최저수준인 4000만원대로 알려졌다. 현대차 외에 중국 BYD는 구체적인 차량 출시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르노그룹이 E-포뮬러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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