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골프는 뉴질랜드의 국민스포츠이다. 400여개의 골프장을 갖추고 있어, 인구 대비 골프장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뉴질랜드에는 LPGA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가 골프 실력을 연마하고 우승까지 차지한 ‘클리어워터’를 비롯해 골프장인지, 관광지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의 절경 컨트리클럽이 많다고 뉴질랜드 관광청은 전한다.

권희정 뉴질랜드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3월은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코스와 놀라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뉴질랜드 골프 리조트는 골프 뿐 만 아니라 완벽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한 ‘케이프 키드내퍼스’는 뉴질랜드에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골프 코스 중 하나이다.

미국의 억만장자 로버트슨이 그의 부인과 1978년 뉴질랜드 방문 중 뛰어난 경치에 반해 골프장을 세울 것을 결심하고 2001년 케이프 키드내퍼스 골프장을 개장했다.

최근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가 발표한 전 세계 100대 골프 코스 리스트에는 혹스베이의 ‘케이프 키드내퍼스’가 소개됐다.

케이프 키드내퍼스 골프장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모든 코스에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톰 도크(Tom Doak)가 케이프 키드내퍼스의 18홀 코스를 설계했다. 절벽 위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티 샷을 할 때 숨이 멎는 듯한 감동을 느끼는 곳이다.

혹스베이 지역은 유명 와이너리가 많아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샤도네와 보르도 와인 테스팅은 여행자의 필수 코스이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 클럽에는 이름 그대로 맑은 물이 흐르는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총 18홀 중 4홀을 제외한 홀은 호수와 함께 절묘하게 배치돼 있다.

지난 13년간 줄곳 국제 프로 골프 대회가 열렸던 이 곳은 뉴질랜드 골프계의 거목인 밥 찰스(Sir Bob Charles)가 코스 디자인에 이바지한 골프장 중 하나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어 고’선수는 지난 2월 클리어워터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 ‘뉴질랜드 여자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리조트 내에서는 하이킹, 사이클링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송어 낚시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퀸스타운에 있는 ‘더 힐스’ 골프 클럽은 2008년 건축협회 최고상과 세계 건축 페스티벌에서 최종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자연과 어우러진 코스 설계로 유명하다.

퀸스타운 개발자이며 코스 설계 전문인 존 다비(John Darby)가 인근 ‘밀브룩 리조트(Millbrook Resort)’ 소속 프로인 존 그리핀에게서 자문을 얻어 이 코스를 설계했다.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밥 찰스(Bob Charles)는 “더 힐스 골프장은 뉴질랜드 Top 5 코스 중 하나로 퀸스타운의 자연환경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베스트 코스”라면서 ”코스가 환상적이기 때문에 누가 방문하든 멋진 경험과 플레이를 펼치게 될 것”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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