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재무제표 상 오류 발생이 확인되면서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24일 오전 9시5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7%(90원) 내린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전날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의 손실이 2013년과 2014년 재무재표에 반영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딜로이트안진은 장기 매출채권과 노르웨이 송가프로젝트 손실 등이 2013년, 2014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안진은 이 같은 감사 오류를 인정하고 대우조선해양에 재무제표 수정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은 최근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의 작성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안진 측 지적을 받아들여 28일께 과거 재무제표를 정정 공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이 지난 7일 공시했던 지난해 손익은 연결기준 매출액 12조9743억원,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1324억원이었다.
한편 검찰은 대우조선해양 전임 경영진의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금융당국도 올해 초 고의적인 분식 의혹과 관련해 회사와 회계법인에 대한 회계 감리에 착수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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