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문성민이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5년 만의 ‘토종 MVP’다.
문성민은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0표를 휩쓸며 정규리그 남자부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팀 외국인선수 오레올 까메호는 6표에 그쳤다. V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MVP를 받은 것은 2010-2011 시즌 김학민(대한항공) 이후 5시즌 만이며, 현대캐피탈 선수로는 2008-2009 시즌 박철우 이후 7시즌 만이다.
문성민은 강타 위주 공격 일변도에서 벗어나 팀을 위한 공격 스타일 변화, 주장으로서 리더십 등으로 현대캐피탈의 18연승 최다연승 신기록을 이끌었다.
여자 MVP는 IBK기업은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에게 돌아갔다. 맥마혼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13표를 획득, 10표를 받은 같은 팀의 세터 김사니를 제쳤다.
신인상은 우리카드 레프트 나경복과 여자부의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가 모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수상했다. 두 감독은 모두 정규리그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이 챔피언에 등극하도록 지휘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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