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하룻동안의 유세 중 ‘박근혜 대통령’을 30차례 이상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여러분이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등 18시간 동안 34차례나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1시간에 평균 2차례 꼴이다.
31일 김무성 대표가 서울 지역 곳곳을 돌며 벌인 각 후보 지지 연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김무성 대표가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공천(43회)’이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선거 활동을 시작한 김 대표는 동작갑의 나경원 후보 지원유세까지 이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국민공천제, 상향식공천제를 소개하는 것 외에도, 친박 비박 갈등에 따른 공천 파동 해명을 하면서 ‘공천’이라는 단어를 썼다. ‘경제(40회)’ 도 많이 언급했는데, 김종인 대표와 달리, 김무성 대표가 사용한 ‘경제’라는 단어는 야당의 경제 활성화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에서 많이 거론됐다. .
‘야당심판론’로 집중 제기했다. ‘야당’(19회), ‘운동권’(18회), ‘더불어민주당’(12회),‘국회선진화법’(11회) 등의 단어를동원해 야당을 비판했다. 젊은 유권자층을 겨냥한 ’청년(15회)’ 단어도 많이 쓰였다.
또 눈에 띄는 건 김무성 대표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인 ‘김종인’(1회) 대표보다 ‘문재인’(8회) 전 대표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는 점이다.
북한(14회), 테러(12회), 안보(19회) 등 보수층 결집을 위한 안보관련 발언도 많았다.
coo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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