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감 직선제는 헌법정신을 살리는 길이며 교육자치의 근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자주성 전문성은 교육자치의 근간”이라며 “주민직선 3기를 맞은 직선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가는 시점에서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려는 정치적 의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교육감을 국회의원 대통령 등의 선출과 완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한다거나, 지자체장이 교육감 선발을 좌우하는 것, 교육과 문화분야 관계자들만 교육감을 선발하는 방식은 헌법상 허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자치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17개 시도교육감들은 물론 교육계의 힘을 모아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이 국회를 통과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누리과정 별도의 재원 마련없이 교육세를 특별회계로 만들려는 특별회계법은 학교와 학생을 위한 교육경비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이법이 통과되면 유 초 중등 교육예산의 약 13%를 감축해 학생들에게 돌아갈 교육적 혜택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선 교장들은 한 학교의 교장일뿐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요한 지도자로서 권위와 책무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교장협의회에서 교장들을 만나보니 4가지 문제를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됐다"고 했다. 그는 "사서문제, 비정규직(시설관리확보인력), 예산집행 자율적 권한, 교장들의 역할 증대 등 교장이 안고있는 4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