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양희은의 여섯번째 ‘뜻밖의 만남’은 작곡가 강승원이었다.

양희은 소속사는 6일 양희은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여섯번째 곡으로 강승원이 작사 작곡한 ‘4월’이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4월’은 강승원이 이미 2014년 만들어 양희은에게 전한 곡이었으나 3년 만에 노랫말이 완성됐다. 잘 떠나보내지 못한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군가를 그리며 마음속에 남은 회한을 표현한 노래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양희은의 독백하는 듯한 목소리가 전달한다.

양희은은 이 곡에 대해 “대학 후배이자 ‘서른 즈음에’를 만든 강승원과 함께해 좋았다”며 “2014년 곡을 받고 노랫말을 붙여보다가 원작자에게 다시 보냈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노랫말로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4월’엔 ‘다 보냈다 생각했는데 잊은 줄 알았었는데/ 숨 쉬고 숨을 쉬고 또 숨 쉬어봐도 남는다/ 모자란다 니가’라는 가사가 담겼다.

강승원은 “양희은씨 목소리 안에 있는 울림이 듣는 사람들과 같이 공감으로 같이 울려졌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은의 ‘뜻밖의 만남’은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한 싱글프로젝트다. 그간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아스트로비츠 등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해왔다.

강승원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비롯해 성시경의 ‘태양계’와 초코파이 CM 송 등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왔다. 또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문세 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국내 대표 음악 프로그램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 윤도현, 박정현, 윤하, 자이언티 등과 자신의 앨범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오는 16일 마포구 서교동 클럽 타에서 여는 공연에는 양희은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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