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공동 2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첫날 단독선두로 치고 나가며 2연패 시동을 걸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공동 2위에 오르며 한국계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디펜딩챔피언 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80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스피스는 대니 리와 셰인 로리(아일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 2년 연속 그린재킷 주인공을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80년 전통의 마스터스에서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 단 세 명 뿐이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1997년 우즈가 세웠던 72홀 코스 레코드인 270타와 타이를 이루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1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그린재킷을 차지한 스피스는 마스터스 사상 두번째로 어린 챔피언이 됐다. 지난 1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톱 10에 오르지 못해 우려를 산 스피스는 그러나 마스터스에서 화려한 부활을 기대케 했다.
스피스는 “내가 플레이한 최고의 라운드 중 하나다. 정말 기쁘다”며 이날 플레이에 매우 흡족함을 드러냈다. 스피스는 이날 퍼트를 25개로 막아냈다.
대니 리는 버디 6개에 보기는 2개로 막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퍼즐 완성을 꿈꾸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 공동 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13번홀(파5) 이글 등으로 공동 3위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18번홀 세번째 벙커샷이 핀을 훌쩍 넘어가면서 타수를 잃어 순위가 밀렸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 72타, 공동 21위에 올랐다. 데이는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지만 16번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크게 밀렸다.
목 통증으로 전날 파3 콘테스트에 불참한 안병훈(25·CJ)은 5오버파 77타로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공동 71위에 그쳤다.
anju1015@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