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디올 전시회에서 공개된 ‘한국여자’라는 제목의 작품이 한국 여성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3월, 서울 하우스 오브 디올 부띠크 아트 갤러리 ‘레이디 디올 에즈 신 바이 서울(Lady Dior as seen by Seoul)’ 전에 한국 아티스트 이완 작가의 ‘한국여자(Korean Female)’이라는 작품이 공개됐다.
해당 전시회는 전 세계 작가들이 디올의 대표 제품인 ‘레이디 디올’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 것으로, 최정화, 황란, 이완 작가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완 작가의 ‘한국여성’은 유흥가 거리 앞에서 ‘레이디 디올’ 가방을 들고 서있는 젊은 여성을 찍은 사진이다.
그는 작품에 경쟁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국 젊은 세대의 초상을 담고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 거리에는 ‘놀이터 룸 소주방’, ‘룸비무료’ 등 유흥가를 의미하는 간판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미학적 측면보다 상징적 의미를 더 드러내기 위해 사진 합성기법을 사용했다”며 해당 사진에서 연출된 배경이 합성된 것임을 밝혔다.
이어 “디올은 공정함과 평등함을 깨는 아이템”이라며 “디올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고 어떤 의미로 소비되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대중들은 “유흥가와 명품백, 두 가지를 연결시켜 만든 작품이 결코 좋은 의미로 해석될 수 없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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