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
자동차 엔진 부품 등 각종 주물 제품을 제조하는 캐스텍코리아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해 오는 5월 8, 9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총 250만주 일반공모에 나선다. 캐스텍코리아의 이번 공모에는 삼성증권도 25만주 인수사로 참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캐스텍코리아의 주당 공모 희망가를 5000~5800원으로 제시했다. 캐스텍코리아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엔진 부품으로, 배기량을 줄이고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외부 공기를 엔진의 연소실 안으로 밀어넣어주는 터보차저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국내용 터보차저의 시장점유율은 81~85%로, 주로 디젤차나 다목적형 차량의 엔진에 장착된다.
캐스텍코리아의 강점으로는 자동차 완성업체의 1차 협력사와 전자업체 등 매출처가 다양한 점이 꼽힌다. 터보차저는 국내 모듈업체 외에도 유럽과 북미, 인도, 일본 등 하니웰 글로법 법인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제동부품의 주요 납품처는 만도와 한국델파이, 모비스 등 국내 완성차기업의 1차 협력업체들이다. LG전자의 에어컨 콤프레셔(냉매를 압축해서 고압으로 보내주는 역할) 부품과 펌프, 모터 부품도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율을 보면, 하니웰 글로벌ㆍ코리아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으며 LG전자(14.9%), 현대모비스 중국(10.1%) 등 매출처가 고루 분포돼 있다.
캐스텍코리아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필요자금을 주로 차입금을 통해 마련해 왔다.
지난 2012년 부채비율이 173.67%로, 업종평균인 126.11%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차입금상환에 80억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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