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990년대 예능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원조 스타 PD 송창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사인 코엔미디어에 둥지를 틀었다.
코엔그룹은 송창의 PD가 9일 코엔미디어 제작본부 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송 PD는 지난 3월 TV조선을 퇴사, 최근 안인배 코엔그룹 대표와 만난 뒤 함께 일하기로 했다.
코엔그룹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만드는 방송제작사 코엔미디어와 이경규, 이휘재, 김숙 등이 속한 연예매니지먼트사 코엔스타즈로 구성돼 있다.
송 신임 대표는 “방송 플랫폼(채널)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어느 한 쪽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MBC 재직 시절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 숱한 히트작을 만들며 1990년대 MBC 예능·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롤러코스터’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토크쇼 택시’ 등 케이블 방송가 스테디셀러를 기획했으며 2015년 2월 TV조선으로 이적했다.
안인배 코엔그룹 대표는 “존경하는 선배 PD이자 방송문화산업 리더를 오랜 기간 삼고초려 끝 모시게 돼 한 없이 기쁘고 영광”이라며 “관록과 더불어 여전히 독창적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정평이 난 송창의 대표의 합류가 코엔미디어의 또 다른 도약과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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