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2조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지분율은 전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 주식 2조원을 순매수했다.
4월 말 현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 432조8000억원을 보유하며 전체 시가총액의 2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순매수 규모는 전달인 3월(4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나, 2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으로, 1조620억원에 달했다. 영국이 8280억원, 룩셈부르크가 5330억원, 스위스가 3880억원, 캐나다가 3080억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순매도가 가장 많았던 국가들을 보면, 아랍에미리트가 8970억원, 싱가포르가 8500억원, 독일이 2240억원, 카타르가 1750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중동은 1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지역 역시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도 미국이었다. 미국은 외국인 보유주식 가운데 39.7%인 171조 7460억원어치를 갖고 있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달 6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달인 3월(5700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98조원으로 늘었다.
문영규 기자 /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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