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동명이인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평범한 여자 오해영이 안방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또 오해영’은 최근 시청률 6%를 돌파하며 tvN 월화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6회분이 전파를 탄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은 동명이인의 두 오해영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박도경이 그리는 코믹 공감형 로맨스물이다. 지난 6회를 지나오는 동안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명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 각 회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들을 찾아봤다.
지난 2일 방송한 1회에서 최고 시청률(2.7%)을 기록한 장면은 이사도라 ‘박수경’(예지원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장면이었다.
결재를 받으러 온 오해영에게 본인의 별명인 이사도라의 뜻을 묻고, 사무실을 자주 돌아다니는 이유에 대해 “대장 증후군 있다. 방에서 해결할까?”라며 도발적인 대사를 전하는 수경의 장면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지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압도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화에서 최고시청률(3.6%)을 기록한 장면은 평범한 인생을 사는 오해영(서현진)이 회사 팀원들에게 자신의 학창시절을 털어놓는 장면이다.
해영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아름다운 진짜 이영애랑 막돼먹은 이영애랑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하면 이해가 되시려나? 학교 때 난 그냥 조용하고 평범한 애였고 걔는 스타였고. 걔 때문에 내가 기죽어 지낸 거지 뭐. 나대면 더 비교당하니까 없는 것처럼 조용히”라고 떠올렸다. 오해영을 향한 시청자들의 공감과 연민이 시작된 때다.
3회부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들은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다.
3회의 최고시청률 장면(3.6%)은 해영의 집에 몰래 찾아와 방범창을 가지고 내려온 엄마 덕이(김미경)에게 도경이 방범창을 받아 “제가 내일 달아 놓을게요”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해영에게 무심한 듯 다정한도경의 츤데레 매력의 시작을 알리는 부분이었다.
4회에서는 도경을 향한 해영의 도움닫기 포옹 장면이 최고시청률(4.6%)를 기록했고, 5화에서는 회식 후 도경에게 달려가 안기며 연인 행세를 한 해영이 도경을 향해 “아직도 오해영 좋아하냐? 그럼 더 잘 될 거다”라며 질투작전을 얘기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5.5%)을 기록했다.
6회분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들통난 해영의 짝사랑 장면이었다. 해영의 혼잣말이 녹음된 내용을 듣게 돼 해영의 짝사랑을 알게 된 도경의 모습에서 시청률이 무려 6.8%까지 치솟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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