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회전율 높은 주식이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회전율은 89.01%로 조사됐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주식 거래량의 합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이것이 높은 종목은 그만큼 ‘손바뀜’이 잦았음을 의미한다.
1월 19.04%를 기록하던 회전율은 2월 들어 15.96%로 떨어졌지만, 3월 19.81%, 4월 20.39%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 회전율 상위 20개사의 연초 이후 평균 주가수익률은 66.95%에 달했다.
이중 영진약품의 주가는 590.14%%나 급등했다. 형지엘리트(156.33%), 성문전자(138.10%), 슈넬생명과학(102.81%) 등도 연초 대비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코스닥시장 역시 지난 4월의 회전율이 가장 높았다.
1월 회전율 49.12%를 기록하던 코스닥시장의 월별 회전율은 2월 36.75%로 하락했지만, 3월 52.10%로, 4월에는 52.71%로 올랐다. 5월 현재까지 회전율은 31.80%다.
코스닥 상장사 중 회전율 상위 20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42.16%에 달했다.
유니더스는 연초 이후 203.82% 급등했고, 제미니투자(114.83%), 에스코넥(116.09%), 코아로직(143.34%) 등은 10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회전율이 낮은 상장사는 유가증권에선 도레이케미칼이 0.37%로 가장 낮았고 한국유리, 서울가스, 흥국화재, 대원강업, 퍼시스가 2%이하였다. 코스닥은 에이스침대가 0.75%, 티비씨 1.43%, 이베스트투자증권 1.45%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회전율이 높은 집단이 등락률 평균도 높았다”며 “코스닥시장에서 1000% 이상 종목은 주가 등락률 평균이 60%를 넘었으며 50% 미만 종목은 마이너스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전율이 높은 종목은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반대 사례도 적지 않아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유가증권에서 회전율이 500% 이상인 삼부토건, 핫텍, KGP등은 주가가 각각 81.27%, 68.43%, 44.65%씩 떨어졌다.
코스닥에서도 지엠피(-41.75%), 씨엘인터내셔널(-68.97%), 한양하이타오(-69.13%) 등이 성적이 좋지 못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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