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6)가 출연 예정이던 KBS2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 첫 방송을 연기했다.

KBS는 “출연자 유상무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의 첫 방송을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방송 날짜가 미뤄지며 당초 20일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 역시 잠정 연기됐다.

KBS 관계자는 “향후 방송시기는 이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개그맨 유상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 유상무는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유상무 씨와 소속사는 일단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 씨의 주장을 믿고 있는바, 여러 정황을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상대 여성의 신고 및 신고 취소 번복 사유는 본인 외 그 의중을 알 수 없어 소속사도 궁금해 하고 있다. 사람의 관계 및 신고 경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서는 “유상무 씨에 대한 경찰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으며, 추후 필요하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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