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수신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금리가 연 0.01%까지 하락하는 등 사실상 은행에 저축할 유인 자체가 사라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히려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000만원을 예금해 받는 연 이자로 과자 한 봉도 못사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령의 은퇴자들은 절규하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참 착한 기업통장’의 명목금리를 예금액 1000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연 0.1%에서 연 0.01%로 0.09%p 떨어뜨렸다. 연이자가 0.01%이지만 세금(15.4%)을 떼고 손에 쥐는 게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정순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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