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IMM인베스트먼트 공동 인수
에코비트 지분 100% 바이아웃 , 12일 거래 종료
환경 산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 목표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하 IMM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폐기물처리 사업자 에코비트를 2조700억원에 인수를 완료했다. 국내 폐기물 관련 인수합병(M&A)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정표를 세웠다.
13일 IMM컨소시엄은 전일 에코비트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에코비트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해 온 폐기물 처리 업체로서 이번 거래 이후 업계 내 입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IMM 컨소시엄은 올해 8월 24일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TY홀딩스)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에코비트 지분 100%를 2조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TY홀딩스와 KKR은 에코비트 지분을 동등 비율로 소유해 왔다. TY홀딩스가 KKR에 대한 채무를 상환하면서 매각 대금 중 총 4260억원을 정산 받고 나머지 1조6440억원은 KKR에 지급됐다.
에코비트는 수처리와 폐기물 소각과 매립 등 사업 영역이 다각화된 국내 최대 종합환경기업이다.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수요에 더해 폐기물 처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규제 변화와 거시경제 변동성에도 견고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한 폐기물 처리 수요에 힘입어 2023년 매출액 6996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은 22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MM컨소시엄은 이번 인수 이후 기존 사업영역인 수처리, 매립, 소각에서의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함께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에코비트의 기업가치를 추가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유사 기업을 추가 인수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예고했다.
IMM컨소시엄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에코비트를 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 산업의 장기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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