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본사 사옥이 하루가 멀다하고 폭언과 폭력까지 동원한 불법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욕설과 함께 확성기까지 동원, 업무에도 지장을 줄 정도다.

특히 최근에는 불법 폭력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 측이 경찰 개입까지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불법 시위가 도를 넘어서자, 삼성전자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까지 표명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삼성 / 서초사옥 / 불법 시위 / 삼성 ‘폭언·폭력 시위’ 더 이상 못참아! / 악성 민원 소비자, 블랙컨슈머
삼성 / 서초사옥 / 불법 시위 / 삼성 ‘폭언·폭력 시위’ 더 이상 못참아! / 악성 민원 소비자, 블랙컨슈머

삼성 관계자는 “불법 시위 과정에서 삼성 직원들이 상해를 입고 건물에도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가급적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사실과 다르게 회사가 시위자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사 앞 불법 시위가 끊이지 않자, 삼성전자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내 메신저를 통해 이를 전임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불법 시위의 유형도 다양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서초 사옥 앞 불법 시위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에는 도를 넘어선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으로 삼성전자를 속썩이던 블랙컨슈머(악성 민원 소비자)를 삼성전자측이 결국 고소, 구속 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 모 씨는 삼성 애니콜 휴대전화를 구입해 고의로 훼손한 뒤 충전 중 휴대전화가 폭발했다고 언론사에 허위 제보해, 보상금 명목으로 약 500만원을 받아낸데 이어 삼성전자 서초 사옥 등에서 ‘애니콜 폭발 피해자’ 라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벌여 삼성전자의 명예까지 실추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에게 실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이에 대한 사과 및 적절한 보상과 조치가 당연히 있어야 하겠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이를 악용해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어떤 대가를 바라고 근거없이 무조건 기업을 공격하는 일들은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zuhpark> 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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