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의 평가가치가 역사상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반등 동력을 상실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6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점”이라며 “지배구조 개선 지연, 검찰 조사 등 불확실성 이슈를 고려해도 추가적인 주가 할인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주가가 반등하려면 국내 소비 경기 개선으로 사업 실적이 상향돼야 하고 호텔롯데 상장 이후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자회사들 가치 재평가 등을 모색해야 하지만 단기간에 실현되기 힘들다”며 “자산가치에 근거한 평가가치는 매력적이나 주가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9%,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는 작년 메스르 여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겠지만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