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2분기 실적발표를 마친 제일기획이 하반기 ‘주가상승’ 등 증권사들의 우호적인 평가에도 21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의 주가는 전날보다 1.42% 하락한 1만7350원을 기록중이다.
제일기획은 전날인 2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 증가한 255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지용ㆍ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며 “주 광고주의 리우 올림픽 관련 광고 물량이 일부 인식되면서 견조한 외형 성장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3분기는 “리우 올림픽 효과가 예상되는 분기이고 갤럭시노트7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하반기부터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2만2000원 수준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월 삼성그룹의 지분매각 이슈가 등장하면서 1만5000원까지 급락한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룹이 제일기획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오히려 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광고회사로 키우기로 한 만큼 주가는 적어도 매각 이슈가 나오기 전인 2만2000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상반기 제일기획의 감점 요인이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는 최근 공시를 통해 일단락됐다”며 “계열사 물량을 보존하는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이 앞으로도 계속돼 밸류에이션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등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에는 브라질 올림픽 효과 등으로 상반기보다 양호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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