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여러분은 올해 어떤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저는 영화 테이큰의 주인공 리암 니슨이 게임 속 상대에게 진지하게 복수를 다짐하는 광고가 인상깊었는데요.
광고업계에서는 올해 광고 트렌드로 ‘모바일게임’ 광고와 ‘스마트폰 생활플랫폼’ 광고를 꼽았습니다.
▶인기 연예인 총출동 모바일게임 광고=모바일게임 광고는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올해 8월까지 6개 매체(지상파TV, 케이블, 종편, 신문, 잡지, 라디오)에 집행된 모바일게임 광고비는 1243억원에 달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원의 5.5배나 됩니다.
2014년 슈퍼셀의 모바일게임 광고 ‘클래시 오브 클랜’이 전방위적인 마케팅으로 앱 다운로드 및 매출 극대화에 성공하면서 다른 게임회사들도 앞다퉈 광고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국내외 모든 모바일게임 회사들이 게임 출시 직후 초반 순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광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캔디크러쉬소다는 무한도전 멤버와 리얼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차승원, 정우성, 황정민, EXO, 하정우, 박보영 등도 게임 광고의 모델로 나섰습니다.
▶전자결제, 숙박앱…보편화된 ‘생활플랫폼’= 지난해 배달앱, 소셜커머스 등이 스마트폰 생활플랫폼 광고의 포문을 연 이래 올해는 스마트폰 생활플랫폼이 광고 시장의 새 주류로 자리잡았습니다.
LGU+ 페이나우·카카오페이·페이코 등 전자결제, 피키캐스트·빙글 등 큐레이션앱, 직방·다방 등 부동산앱,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앱, 카카오택시, 캐시슬라이드, 360시큐리티 등 새로운 생활플랫폼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 광고가 성공해 업계 선도기업 지위에 오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가볍게 즐기는 ‘스낵컬처’=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긴다는 ‘스낵컬처(Snack Culture)’ 현상은 광고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장기적인 전략보다는 그때그때 인기 있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캐릭터ㆍ상황을 활용한 광고가 늘어났습니다.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배우 이서진은 여행사 ‘노랑풍선’, ‘CJ 알래스카 연어’, 커피 브랜드 ‘조지아’,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등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후 셰프들의 인기가 오르자 식음료업종의 거의 모든 기업이 셰프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요리와 직간접으로 연관있는 가전제품 역시 셰프를 내세웠습니다.
동서식품 ‘오레오’ 광고에 출연한 백종원은 ‘오레오랑 우유랑 같이 먹는 거 아시쥬?’라는 특유의 말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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