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총 20억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주민 편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강남구민을 비롯해 관내 사업체 임직원, 학생 등 강남 구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강남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친환경 행사 ‘주민과 함께하는 청담 ZERO 마켓’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를 품은 일원 에코마을’ 등을 시행했다.
올해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리 동네 재능기부 봉사단 만들기’ ▷지역 내 마을 해설사를 활용한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함께 올해 선정된 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과 5월에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사업 공모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예산편성과정과 제안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강남구의 주인인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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