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반도체 패키징 기술 ‘팬아웃’ 신규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한 증권사의 분석에 삼성전기가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53%)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팬아웃 신규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설비투자를 발표한 팬아웃 사업 진출의 가능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팬아웃에 대한 대기 수요가 크고 마진구조에 긍정적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서브스트레이트 PCB(인쇄회로기판) 시장 트렌드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사업의 원가 구조를 들여다보면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30% 수준에 불과하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속도가 기존 카메라모듈이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팬아웃 양산 초기단계인 내년 상반기에는 적자가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팬아웃 사업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46억원, 207억원으로 추정하고 2018년에는 8497억원, 1105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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