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손잡고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 1만명에게 금융안심보험 지원에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손잡고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 1만명에게 금융안심보험 지원에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 급여생활자 A씨는 생계비가 부족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B씨로부터 정부상품 저금리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정부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총 1840만원을 입금할 뻔했으나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던 컨설턴트가 A씨의 상황을 파악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컨설턴트는 보이스피싱 신고 및 지급정지 신청을 안내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내달 2일부터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금융안심보험’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뿐 아니라 금융사기에 노출된 금융소외 계층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원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협업하며 보험료는 서금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의 지원규모는 1만명으로 보장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가입자는 보장기간 내 온라인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개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재연 원장은 “이 제도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피해를 입은 분에게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서금원의 햇살론·청년도약계좌 등 이용자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