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한 민주당 만들 것”
![김상욱 의원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집중 유세에 참여해 광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8/rcv.YNA.20250517.PYH202505170721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에 입당해 바닥에서부터 배우면서 함께하고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함께 국민을 받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의 기능과 역할을 하지 않고 진영으로만 정치 세력을 유지하려고 했다”며 “그것을 제 힘으로 바꾸지 못해 (당을)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며 “야당이 된다고 해도 야당으로서 해야 할 견제 기능조차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거대 집권 여당이 탄생하는데 권력이라는 것은 내부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야당의 기능을 못 하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 민주당이 민주당 스스로 더 건강한, 모든 국민을 위한 더 성공한 정부가 되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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