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철원 도로,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AI의료기기 패스트트랙, 전기차 핵심부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한국재정정보원을 방문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면담을 갖고, 2027년 강원자치도가 추진하는 5개 핵심 사업(총사업비 1조 5416억 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우 지사는 앞서,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서 서울, 경기, 충청권에서 강원도로 이어지는 도로 등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와 예비타당성 승인과정의 불이익 요인 제거 등을 요청했었다.
이번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의 면담은 강원도 핵심 사업의 국비지원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박홍근 장관과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우 지사가 박 장관에게 건의한 5개 핵심 사업 중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예타 통과(9월) 및 타당성 용역비 10억 원 확보를 통해 낙후된 접경지역의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강원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강원도민들은 불편부당하고 투명한 자세로 합리성을 추구하는 국내 여론의 바로미터이다.
두 번째 강원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8월 말 예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타 통과 및 설계비 59.5억 원을 확보하여 연어 시장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약 1조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의료기기 산업화 패스트트랙(Fast-Track) 체계 구축사업은 인허가‧임상‧제조 지원 플랫폼 구축비 32억 원을 확보하여 ‘의료 AX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체의약품 공정개발·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바이오 특화단지 내 의약품 공정개발 및 검증을 위한 사업비 10.5억 원을 확보하여 ‘강원 바이오·의료 AX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완비하려는 것이다.
전기차 CTP-CTB 핵심부품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사업은 차세대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비 25억원을 확보하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야심으로 입안한 것이다.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산업의 지원군으로 활약할 부분이다.
우상호 도지사는 “예타 발표를 앞둔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미래산업 육성 등 오늘 건의한 사업은 민선 9기 강원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동력인 만큼, 정부 차원의 과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홍근 장관은 “지난 4월 취임 당시, 지사께서 후보 시절 직접 찾아오셔서 강원도 현안에 관해 설명하셨던 것이 기억난다”며, “오늘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도 예타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내년 정부예산 편성은 기획예산처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이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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