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여파 1년여 만에 검역협상 마무리

농식품부, 신선 가금제품 수출 정상화 기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중단됐던 한국산 닭고기와 계란의 홍콩 수출이 검역협상 완료로 재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중단됐던 한국산 닭고기와 계란의 홍콩 수출이 검역협상 완료로 재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막혔던 한국산 닭고기와 계란의 홍콩 수출이 1년여 만에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홍콩 정부와 신선 가금제품 검역협상을 마무리해 지난 20일부터 닭고기와 계란 등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다시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홍콩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발생 지역인 시·군 단위로 닭고기와 계란 등의 수입을 중단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3월 일부 지역의 방역 조치가 해제된 이후 홍콩 식품환경위생서와 수출 재개를 위한 검역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전국 36개 시·군의 가금제품 수출이 모두 재개됐다. 기존에 홍콩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거쳐 즉시 수출할 수 있으며, 신규 작업장은 검역본부에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홍콩 수출 등록 작업장은 닭고기 작업장 46곳 등을 포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역협상 타결로 신선 가금제품 수출이 정상화되고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유망 국가와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