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경북 고교생 대상 유전자 분석 실습 운영
벼 DNA 추출부터 품종 식별까지…학점 인정 진로교육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브랜드 쌀이 표시된 품종이 맞는지를 고등학생들이 직접 유전자(DNA) 분석으로 판별하는 이색 교육이 열렸다. 학생들은 벼 DNA를 추출해 품종을 식별하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쌀의 진위를 밝혀내는’ 과학수사(CSI) 방식의 실습을 체험했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3~4일 경북지역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자전쟁 속 CSI 수사 이야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와 경북교육청이 지난 3월 체결한 ‘노벨과학의 꿈 캠퍼스 운영’ 업무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센터가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면 경북교육청은 이를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인정해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이론보다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직접 벼의 DNA를 추출한 뒤 유전자 분석을 통해 품종을 구분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찾고자 하는 브랜드 쌀의 품종을 판별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실제 과학수사처럼 증거를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종자원은 품종 식별 기술이 품종 보호는 물론 종자 분쟁 해결과 원산지·품종 검증 등에도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뉴스로만 접했던 유전자 품종 식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종자·바이오 분야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미래 종자·생명산업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첨단 생명공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종자·생명산업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