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이 11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이 11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오전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부산항공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청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토부 등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3월과 6월에도 국토부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는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부를 압수수색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74명을 입건하고 중대시민재해 혐의 적용 가능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가 로컬라이저와 충돌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올해 1월 29일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


ar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