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5100만원 보증 연계 성과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광주은행]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광주은행]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광주은행이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위기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업체의 매출이 평균 17~19%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S.O.S(Save Our Small_business) 프로젝트’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매출 증대 성과가 이 같이 집계됐다.

S.O.S 프로젝트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기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전남지역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해 자금 지원과 경영컨설팅, 채무조정 등 맞춤형 재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상적인 금융 거래와 영업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3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부실 징후가 있는 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 ‘경영개선지원’과 연체가 발생했지만 재기 의지와 회생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회생지원보증’ 등 투트랙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총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S.O.S 프로젝트를 통해 총 69건, 15억5100만원 규모의 보증이 지원됐다. 경영개선지원 특별보증이 41건, 10억9600만원이며 회생지원보증은 28건, 4억5500만원이다.

지원 이후 실제 경영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보증 실행 후 2개월 이상 지난 10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두 영업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8개 업체는 보증 실행 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이 늘어난 경영개선지원 업체의 평균 증가율은 18.9%, 회생지원보증 업체는 17.3%로 집계됐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신용도 하락과 연체, 다중채무 등으로 일반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사업 의지와 회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필요한 자금을 연계하고 있다.

채무 감면이 가능한 업체에는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이자지원 자금과 연계해 지원 자금의 평균 적용금리를 약 2% 수준으로 낮추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줄였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S.O.S 프로젝트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선언적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자금 지원과 소상공인의 재기 기회로 이어진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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