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드러머 건일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건일은 금일부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탈퇴하고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멤버 건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그 결과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JYP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건일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그는 “건일이 나한테 매일 팬을 욕 했다. 공연 끝나고 전화해 ‘다 후려패고 싶다’, ‘징그럽다’ 등 폭언은 기본이었다”라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다만 녹취록에 등장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건일인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1년 6인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 데뷔한 건일은 팀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
가수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평소 소속 가수들에게 ‘좋은 가수보다 좋은 사람이 먼저 되라’고 가르치는 등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것을 유명하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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