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PI 예상 밑돌아…인플레 우려 완화

유가 하락에 기술주 강세…나스닥 0.81%↑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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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49포인트(0.65%) 오른 7798.9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9.72포인트(0.13%) 상승한 5만3839.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4.54포인트(0.81%) 오른 2만6803.0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미국의 생산자물가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4.7%로 6월의 5.5%에서 둔화했다.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최근 고유가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낮아졌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으로 급등했던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됐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메타플랫폼 등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sj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