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70개점 목표…현지시장 1위 등극 전망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점포를 31개로 늘리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연말까지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상그릴라 호텔에서 캄보디아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이마트24는 ‘한국에서 온 편의점’에서 ‘캄보디아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브랜드의 의미를 확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024년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편의점업계 최초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초기에는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씨엠립과 바탐방 등에도 점포를 개점하며 지방 도시로 출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이마트24 캄보디아의 운영 점포는 총 31개점이다. 신규 오픈 예정인 20개 점포가 공사 중이며, 계약을 완료하고 공사를 준비 중인 점포도 43개에 달한다. 이마트24는 현재 추진 중인 출점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7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한국에서 축적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현지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생활방식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상품과 매장 운영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떡볶이, 컵밥, 어묵 등 K-푸드를 판매하고, 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커피와 스무디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 캄보디아의 올해 일평균 매출은 론칭 초기인 2024년 대비 41% 증가했고, 객수도 17% 늘었다. 이달 초 문을 연 ‘바탐방점’도 개점 당일 일매출 약 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마트24 캄보디아의 일평균 매출과 객수는 한국 이마트24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24는 당초 캄보디아 진출 당시 ‘5년간 100개 점포’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목표를 200개 점포로 상향했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재 캄보디아에는 6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말까지 운영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캄보디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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