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손지현 신라대 교수 임명

미래전략·사회복지 등 정무라인도 인수위 출신 배치

18일 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임명된 손지현 신라대 교수 [부산시 제공]
18일 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임명된 손지현 신라대 교수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첫 공공기관장 임명을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로 단행했다. 부산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신라대학교 상담치료복지학과 손지현 교수를 임명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부산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신임 손 원장은 신라대학교에서 10년 넘게 강의와 연구를 이어온 학자 출신으로,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사회복지정책과 행정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6월 전재수 시장 당선인의 인수위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에서 건강한시민행복분과장을 맡아 보건의료 사회복지 돌봄 문화·체육 분야의 정책설계와 공약 이행계획을 총괄했다.

손지현 원장은 향후 3년간 지역맞춤형 돌봄 구축 및 관련시설 지원 등 사회서비스 체계 향상을 목표로, 개원 4년차를 맞은 부산사회서비스원을 지역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손 원장은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복지 빅데이터 분석, 시민과 현장의견을 반영해 부산형 사회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손 원장 외에도 지난 6·3 선거 때 캠프에서 도왔거나 인수위에 참여한 인사들이 부산시 산하기관 부설기관이나 정무라인에 배치되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실무 보좌진으로 김병건 미래전략보좌관, 손가연 사회복지보좌관, 김승용 제도개선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변호사 출신인 김병건 보좌관은 전재수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으로 일했고, 인수위에서는 미래AI대전환특위 자문위원을 맡았다.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강사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해온 손가연 보좌관은 인수위 건강한시민행복분과 자문위원 출신이고, 김승용 보좌관은 전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으로 캠프에서 정책 등을 담당했다.

앞서 임명된 문나영 홍보기획보좌관(전 금정구의회 의원)과 김기탁 의전비서관(전 영도구의회 의원)도 선거캠프에서 메시지 기획과 후보 의전을 맡았고, 지난 11일 부산앵커센터장에 선임된 김병진 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원장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장이었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