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20만원 싼 프리미엄폰?”
삼성이 프리미엄폰 ‘갤럭시S26’에서 가격을 낮춘 ‘갤럭시 S26 FE’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작 FE 모델이 기본 모델보다 20만9000원가량 싼 가격에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신작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이다. 프리미엄급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은 낮춘 신작 모델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오는 27일 오후 9시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제품명을 정식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날 공개되는 제품은 삼성 ‘갤럭시S26 FE’ 모델이 될 예정이다.
FE 모델은 S시리즈의 프리미엄급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신작 역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가격’이다. 전작 ‘갤럭시 S25 FE’의 출고가는 94만6000원으로 갤럭시S25 기본 모델(115만5000원)보다 20만9000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갤럭시S24 FE’ 출고가 역시 S24 모델보다 20만9000원 싼 94만6000원이다.
이를 감안할 때, 신작 S26 FE 역시 S26 기본 모델보다 20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S26의 출고가가 125만4000원인 만큼, 전작 FE 모델보다는 다소 오른 100만원대 전후가 될 전망이다.
S26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거론된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6 FE는 6.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120㎐의 주사율을 지원할 전망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되며 8GB 램과 128GB·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용량은 4900mAh로 전작과 동일한 수준이다. 색상은 민트, 블루베리, 그라파이트 세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청장 티저 이미지에는 카메라 렌즈 대신 갤럭시 AI 로고 모양의 얼음을 띄운 머그컵이 보인다. FE 모델에도 AI 기능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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