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19금 불륜이라고 해서 욕먹을 줄 알았더니” (쿠팡플레이 이용자)
쿠팡플레이가 오랜만에 선보인 오리지널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덕에 쿠팡플레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다시 몰리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들어 흥행작이 없다. 콘텐츠 부재로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도 흥행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작품이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누적 시청량 1위를 달성한데 이어 국내 OTT 오리지널 드라마 만족도 1위에 올랐다.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 8월 3주차 드라마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며 살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을 벌이는 이웃집 의사 부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비밀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9금 블랙 코미디다.
제목에는 ‘불륜’이 등장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불륜조차 하찮게 느껴지는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온다.
쿠팡플레이 공개 첫 주 인기작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후 시청량이 169%나 폭증했다. 쿠팡플레이 이용자 평점도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에도 대중적인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체 8부작 중 4회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세운 기록이라는 점도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9월 4일 최종회 공개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반전 거듭하는 독특한 블랙 코미디”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호흡과 예측 불가한 전개, 감각적인 연출에 대한 찬사가 작품의 화제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흥행 역사를 쓰면서 OTT 시장에서 2위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쿠팡플레이는 넷플릭스에 이은 티빙과 치열한 2위 자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쿠팡플레이 지난 6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885만명으로 티빙(969만명)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7월에는 티빙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는 868만명, 티빙은 850만명을 기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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