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삼성전자 광고모델로 인연
한가인의 14년 된 삼성 냉장고
“AS 한 번 없이 가족과 함께해”
하루 넘긴 정전에도 식재료 ‘거뜬’
다음 냉장고 선택은 ‘AI’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마디로 표현하면 ‘든든함’이에요. 삼성 냉장고를 생각하면 어릴 때 시골에서 겨울이면 눈이 소복이 쌓인 장독대에서 어머니가 김치를 꺼내주시던 기억이 떠올라요.”
배우 한가인에게 삼성 냉장고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약 8년간 삼성전자 광고 모델로 활동한 그녀는 지금도 집에서 대부분의 가전을 삼성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는 첫 아이의 모유와 직접 만든 이유식부터 지금까지 14년을 함께하며 단순한 가전을 넘어 가족의 역사를 품은 ‘터줏대감’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가인이 가전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성능’이다.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대형 가전일수록 품질과 사후서비스(AS)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기준이다. 한가인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까지 두루 갖춘 삼성 냉장고(RRS34LSLT)를 쓰고 있다.
그녀는 “대형 가전은 고장이 나면 당장 일상이 마비되는데 삼성전자는 믿을 수 있는 AS를 제공해 구매할 때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사용하는 냉장고는 14년 동안 별도의 AS를 받을 일이 없었다고 한다. 주방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미니멀한 디자인도 강점이다.
실제 살림에서 체감한 냉장고의 장점으로는 세밀한 온도 조절과 수납 공간을 꼽았다. 한가인은 두 대의 냉장고 가운데 한쪽에는 일반 식재료를, 다른 한쪽에는 여름철 상온 보관이 어려운 한약과 아이들 우유 등을 넣어 각각 다른 온도로 관리하고 있다.
그는 “식재료의 특성이나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사소한 기능처럼 보이지만 매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14년간 사용하면서 냉장고의 성능을 가장 강하게 체감한 ‘사건’도 있었다. 과거 건물 하층부에서 화재가 나 하루 넘게 정전이 이어졌을 때다.
한가인은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냉장고 속 음식이 모두 상했거나 녹은 물이 밖으로 새어 나왔을 것을 걱정했지만, 실제 문을 열어보니 냉동실 식재료까지 큰 문제없이 보관돼 있었다. 그는 “그 일을 계기로 삼성 냉장고의 보관 성능과 단열 기술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품은 냉장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스토어에서 최신 제품을 직접 살펴본 한가인이 특히 눈여겨본 것은 냉장고가 식재료와 보관기한을 관리해 주는 기능이다.
그는 “장을 보다 보면 집에 있는 식재료를 깜빡하고 또 사 오곤 한다”며 “냉장고가 이를 파악해 알려주고 남은 재료를 기반으로 식사 메뉴까지 추천한다면 불필요한 소비와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2026년형 삼성 AI 냉장고에는 식재료뿐 아니라 가공식품 라벨까지 인식하는 ‘AI 비전’과 식재료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푸드 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 등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보유한 식재료를 토대로 레시피나 추가 구매 품목을 제안하는 식이다.
한가인은 “예전에 영화 속에서나 보던 미래가 진짜 현실로 다가온 것 같다”며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냉장고가 내 생활과 건강까지 챙겨주는 스마트한 비서 역할을 해준다면 일상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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