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4조원 돌파
글로벌 설계사 JERDE(저디)와 협업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현 도곡우성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6층, 4개 동의 ‘도곡 르엘’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공사비가 약 4002억원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글로벌 건축 설계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세계적 수준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의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연결되는 약 3km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잔디광장과 정원도 배치가 예정됐다.
해당 단지는 인근에 언주초∙은성중이 있고 도곡공원∙말죽거리공원∙양재천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서초구청 등 주요 의료 및 행정 시설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양재역(지하철 3호선∙신분당선)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도곡우성을 강남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비롯해 목동 재건축 주요 사업지,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공사 선정 건을 포함해 올들어 도시정비사업 총 6건을 따내 누적 수주액 총 4조110억원을 기록했다.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1조3492억),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6242억),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7567억),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편 롯데건설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조2804억원, 영업이익 1728억원이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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