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 개최…세제개편·추석 민생대책 등 후속조치 당부
“정기국회 법안 심의 철저히 대비…정책 현안 차질 없이 추진”
경제성장전략·부동산 세제 합리화 등 성과 낸 5개 부서 ‘팀학행’ 포상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우리 경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부문별 온도차가 여전하다며 물가와 고용 등 민생 현장의 체감경기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경제부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현안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부문별 온도차가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가와 고용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지표뿐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상황까지 꼼꼼하게 살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재정경제부가 올여름 세제개편안과 추석 민생대책, 취약차주·청년일자리 대책, 국가계약체계 개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대응, 공공기관 기능개혁 등 굵직한 정책 과제를 잇달아 내놓은 만큼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발표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세부제도 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말했다.
정기국회 대응도 강조했다.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소관 법안 심의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국정감사에서 제기될 수 있는 주요 정책 쟁점을 사전에 점검해 충실하게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제3회 ‘팀학행’ 포상도 진행됐다. 팀학행은 팀워크를 발휘해 뛰어난 정책 성과를 낸 부서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제도다.
종합정책과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수립과 ‘3·4·5 비전’ 제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비전이다.
조세개혁추진단 총괄기획팀은 부동산 세제 합리화와 과세형평 제고 노력을 2026년 세제개편안에 반영한 점을 평가받았다. 계약정책과는 공공공사 발주체계 개편과 페이퍼컴퍼니 입찰 방지 방안을 마련했고, 개발전략과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과 ‘K-AI 패키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디지털소통팀은 국민주권정부 1주년 핵심성과 콘텐츠를 제작해 단기간에 100만뷰를 달성한 성과로 수상 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8월 ‘베스트 소확행’에는 산업경제과 박기학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고환율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부터 근무를 시작한 청년인턴 32명에게도 각 실·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부가 맡고 있는 정책과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저 역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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