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R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
해외 투자자 국내 연결도 추진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한국과 글로벌 자본시장을 잇는 양방향 투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트레이딩 플랫폼 ‘DAOL Fi PRO(다올 파이 프로)’를 출시했다. DAOL Fi PRO는 고객 인증과 통합 로그인(SSO)부터 전자서명, 주문 실행, 결제, 자금 및 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했다. 국내 첫 아웃바운드 상용 모델이다.
플랫폼에는 IBKR의 ‘스마트라우팅’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러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ATS)의 호가와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최적의 체결 경로를 찾아 주문을 나누거나 경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주문 방식도 다양화했다. 현재 8종의 주문유형을 제공해 투자자가 시장 상황과 투자전략에 따라 매수·매도 가격과 체결 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알고리즘 주문 등 특화 주문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주문유형을 26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해외주식만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약정금액의 0.07%이다. 환전 수수료는 환전 우대율 95% 기준으로 적용된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IBKR이 보유한 170여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 서비스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스테이시 밀러스 IBKR 수석부사장(SVP)을 비롯한 방한단은 지난 3일 다올투자증권을 방문해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회사가 수많은 과제를 함께 해결한 끝에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 하나를 선보인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시는 양사 협력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DAOL Fi PRO를 한층 발전시키고 새로운 상품과 시장으로 협력을 넓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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