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걷기여행 선포식
500명 선착순 참가자 모집
1만원 해양 치유 프로그램
전국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대한민국 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트레일이 충남 태안에서 하나로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산림청과 함께 10월 1일 충남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2026 코리아둘레길×동서트레일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열고 가을 걷기여행의 출발을 알린다.
이번 선포식은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65코스와 동서트레일 2구간이 교차하는 태안 몽산포 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문체부, 산림청, 관광공사, 지방정부 관계자와 일반 참가자가 두 걷기여행길의 협력과 걷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선포행사에 참여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약 4500㎞ 길이의 보행로다. 문체부가 2016년부터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조성을 시작해 2024년 전 구간을 개통했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약 850㎞의 숲길이다. 산림청이 2023년부터 조성을 맡아 2027년 하반기에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선포식 참가 신청은 9월 9일부터 20일까지 걷기여행 응용프로그램 ‘두루누비’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참가자들은 선포행사를 마친 뒤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약 3㎞ 구간을 함께 걸으며 행사를 체험한다. 코스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완보 메달을 지급한다. 행사 세부 일정은 두루누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포식에서는 걷기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공포상을 진행한다. 보행 구간에서는 거리 공연이 열리고, 보행 이후에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걷기행사를 신청할 때 사전 예약을 마치면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진행하는 요가와 싱잉볼 사운드테라피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일몰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30분 간격으로 2회 운영하며 회차당 3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한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비는 정상가 2만4000원에서 인하한 1만원이다.
선포식 이후에도 걷기여행주간이 끝나는 10월 11일까지 전국 단위 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코리아둘레길 대표 코스 풍경을 보고 명칭을 맞히는 ‘찾아라! 코둘 명탐정’ 온라인 이벤트와 두루누비 응용프로그램의 기록 기능을 이용해 경품에 응모하는 ‘코둘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한다.
걷기 활동을 지역 방문과 소비로 연결하는 기획도 진행한다. 10월 3일부터 5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6일간 코리아둘레길 지정 코스를 마친 참가자에게 인근 지역 카페에서 음료를 제공하는 ‘걷고 커피 한 잔’ 행사를 펼친다. 전국 코리아둘레길 쉼터에서는 ▷부산 남구의 ‘오륙도 안전걷기로드’ ▷울산 동구의 ‘해파랑쉼터 체험’ ▷경남 고성의 ‘자연인로드’ 등 지역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세부 내용은 두루누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코리아둘레길’과 ‘동서트레일’은 걸으면서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걷기여행의 대표 길”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의 다양한 구간에서 국민들이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걷기여행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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