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운 회장·오중석 명예회장…“시민 체감형 정책 확산”
정책간담회·여론조사 통해 현안 대안 모색
우수 의정활동 평가·정책사례 발굴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과 정책으로 연결하는 민간 정책 플랫폼이 첫발을 내디뎠다.
서울의정언론연구회는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제1차 정책간담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운 초대회장과 오중석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기덕 서울시의원, 김영옥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윤유진 서울시의원, 강석주 11대 보건복지위원장, 김현훈 사회복지협의회장,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이천우 서울시체육회 종목단체회장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의회와 언론, 시민사회가 함께 서울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일회성 토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조사·분석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교통·안전·복지·교육·문화·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문제, 지역 간 격차 등 서울이 당면한 중장기 과제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현안별 정책연구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간담회에서 도출된 제안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망도 구축해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인다.
의정활동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보는 평가체계도 마련한다.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정책의 실효성과 공공성,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우수 의정사례를 발굴·공유할 방침이다. 향후 정책연구 결과와 시민 여론을 토대로 우수 의정활동과 정책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제도도 추진한다.
운영체계는 고문단과 사무국, 간사, 이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책·기획·법제·미디어협력·교육·여론분석·문화예술·복지·안전 등 분야별 기능을 세분화해 현안 발굴부터 조사, 토론, 정책 제안까지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초대회장은 변재운 전 국민일보 사장이 맡았고, 명예회장으로는 오중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참여해 의회와 연구회의 소통을 지원한다.
변 회장은 “언론은 사실과 사건을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며 권력과 정책을 감시해야 한다”며 “시민, 의정, 언론을 잇는 열린 정책 플랫폼으로서 서울의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살피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오 명예회장은 “시민의 삶과 맞닿은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뿐 아니라 언론과 전문가,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연구회가 정파와 이해관계를 넘어 시민 중심의 해법을 찾는 공론장이 되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7toy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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