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에 따라 대형마트 67개 점포 매각에 본격 착수한다.
홈플러스는 본사와 온라인사업 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 매각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점 대상 점포 37곳 중 자가점포 부동산 19곳도 함께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한 이후 남아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사업부, 본사 매각 및 폐점 점포 중 소유 부동산의 개별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주 중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을 통해 ▷폐점 점포 중 19개 자가매장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영업정상화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한 사업성 개선 ▷잔존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등 3가지 핵심 회생 방안을 밝혔다.
우선 본사와 온라인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매각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폐점 점포의 부동산은 개별매각 방식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계약이 체결되면 기존 회생계획안에 매각대금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다시 작성해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의 채권변제 시기도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은 “활용 가능한 모든 자금을 상품 확보에 투입하며 재개장한 67개 핵심점포의 영업 정상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정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료와 인건비도 회생절차를 통해 약 5000억원 절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 홈플러스가 회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점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본사와 온라인사업 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매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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