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양주 바이어 20명 초청
견학을 넘어 상품화 직결 주력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간 구미대양주 신흥시장 유력 여행사 바이어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트래블마트(B2B 비즈니스 상담회)와 지역특화 팸투어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자적인 해외 마케팅망 구축이 어려웠던 국내 인바운드 전담 여행사(DMC)에 구미대양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고부가 방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평균 체류 기간이 길고 유명 관광지 관람보다 현지인의 일상과 로컬 문화를 체험하길 원하는 신흥시장 방한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특수목적관광(SIT) 중심의 팸투어로 일정을 구성했다.
신흥시장은 공사가 2024년부터 방한 잠재력이 높은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홍보 지점을 운영 중인 곳이다. 올해의 경우, 구미대양주 10개소(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베네룩스, 폴란드, 브라질, 미국 시카고·댈라스, 캐나다, 뉴질랜드), 중동 2개소(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를 운영 중이다.
행사의 핵심인 ‘2026 구미대양주 신흥시장 트래블마트’는 17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초청된 신흥시장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인바운드 전담 여행사, 지자체, 호텔 등 총 30개 국내 기관이 참석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공사는 사전 매칭 플랫폼과 현장 자율 상담을 통해 총 315건의 B2B 상담을 성사시키는 등 국내 업계의 신규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SIT 팸투어는 구미대양주 관광객의 주요 관심사를 테마로 서울, 부산, 경북 안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웰니스(아로마 오일 테라피, 템플스테이) ▷아웃도어(해안산책로, 광안리 해변 요가) ▷전통문화(안동 하회마을, 단청공예) 등 한국의 로컬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모든 체험형 일정마다 현지 상품 개발 담당자와의 미팅 시간을 사전 확보해 단순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방한 상품화로 연결되도록 이끌었다.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구미대양주 신흥시장의 유력 바이어들을 직접 초청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가 구미대양주 신흥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라며 “팸투어로 발굴된 특화 콘텐츠와 트래블마트로 연결된 해외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방한 상품화 및 외래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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