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주택공급 현장 찾아 강조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아직 체감할 단계가 아니다. 인허가가 착공으로, 착공이 입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더 높이겠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소재한 132호 규모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방문, 공급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신축 매입임대는 민간역량을 활용해 도심에서 비교적 단기간에 주택을 공급하면서 공공이 임대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착공과 입주 속도에 정책의 초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장관은 “5월 22일 ‘매입임대주택 공급 보완방안’과 8월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으로 사업자의 참여를 높일 과제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매입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건설사업자에 대한 토지·건물 취득세 감면비율을 내년엔 70%까지 적용하고, 수도권 물량 인수가격 산정 때엔 공사비 상승분을 반영하도록 원가법을 적용한 감정평가를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청년 주거안정은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이 실제로 살고 싶어하는 곳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한다. 연말까지 계획된 착공과 약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입주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장관은 9월 22일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10월 8일 고덕강일 민간 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로 주택공급 현장을 찾았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경의중앙선 가좌역에서 도보 약 10분 떨어진 이달 준공되는 사업지다. 현장에서 홍 장관은 LH로부터 올해 신축 매입임대주택 착공·약정 실적과 연내 공급계획을 보고받은 뒤 입주 예정 세대를 둘러보며 구조와 마감재, 수납공간을 확인했다.
sm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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